'당구 천재'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데뷔전에서 승리하며 64강전에 진출했다.
9일 오후 1시경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 프로당구(PBA) 특설경기장에서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여자프로당구(LPBA) 챔피언십 2021 LPBA PQ라운드 2턴이 열렸다.
PQ라운드 결과 조1위 16명과 에버리지 상위 차순위 7명 등 총 23명이 LPBA 64강전에 진출한다.
만약, 피아비가 4강전에 오른다면 순위 비교를 통해 이번 시즌 상금랭킹 톱16이 진출하는 '왕중왕전' 월드챔피언십(남자 32명·여자 16명 출전)에 진출할 수 있다.
목표가 생긴 피아비는 전반전부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격이 다른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전 중·후반에는 한 조로 편성된 선수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후반전은 이어지는 64강전을 염두에 두고 힘 조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피아비는 24이닝 결과 105점으로 조 1위에 올랐다. 에버리지는 1.208이다. 하이런 7, 공타 12, 2점 득점 6을 기록했다. 조 1위에 오른 피아비는 64강전에 진출했다. 첫 번째 목표를 이룬 것이다. 64강전은 오후 4시에 진행된다.
피아비가 만약 4강전에 오른다면 순위 비교를 통해 월드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이금란은 57점(에버리지 0.708), 박서정은 25점(에버리지 0.375), 하얏트(에버리지 0.250)는 14점을 기록했다. 조 2위에 랭크된 이금란은 전체 결과에 따라 64강전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