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형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사업 추진···2908억원 예산 1분기 집행 예정

2021-02-0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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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의 영업 피해 및 고정 비용 경감을 위한 ‘경산형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지급

경산시가 지급하는 경산형 2차 긴급재난지원금 안내 포스터[사진=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소상공인 중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종을 영위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나눠 신청 받고 있으며, 지난 4일 기준 지역내 67%의 소상공인이 신청해 지원금을 받았다.

경산시에서 소상공인이 제일 많이 분포하고 있는 서부1동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움에 처한 지역내 집합금지·영업제한 대상 소상공인들 모두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 안내문을 제작해  관내 상점가와 통장회의 등을 통해 홍보하고 있으며, 대상자 전원이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특히 행정 명령으로 인해 영업에 제한이 있었던 자영업자분들이 경산형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내 모든 소상공인들이 빠짐없이 신청해 지원금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2908억원의 예산을 1분기에 신속 집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경산시는 지역경제에 실질적 파급효과가 큰 소비투자부문에 사업비 2908억원을 집중 집행해 상반기 내 코로나 19 이전 경제수준으로 회복을 꾀한다.

1억원 이상 투자사업 285건에 대해서는 매주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집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김주령 부시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힘들어진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임을 명심하고, 전 부서에서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산시는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상반기 신속집행 평가에서 목표 대비 130%의 역대 최대의 성과를 달성해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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