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1박 가격에 일주일동안 머문다…이비스 명동 객실 특가에 나온 이유는?

2021-0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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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 제공]

5성급 호텔 1박 객실요금과 맞먹는 비즈니스 호텔 장기 투숙상품이 나왔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이 '방만빌리지 패키지'를 마련, 한 달 숙박요금을 150만원에 판매하는 것. 

이비스 명동은 주요 국내외 은행과 대기업의 본사 및 외국계 기업 등이 밀집된 지역인 시청, 광화문, 동대문, 을지로, 명동, 남대문 인근에 자리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레저는 물론, 비즈니스 일정으로 방한하는 외국인 고객이 급감하자 어려움을 겪어온 호텔 측은 '장기투숙' 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이며 수요 잡기에 나섰다. 

비즈니스 고객뿐만 아니라 레저 또는 다양한 목적으로 장기 투숙을 원하는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이비스 명동은 일주일 이상 투숙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일주일 숙박요금 33만원을 받는다. 단 2월 28일까지 체크인하는 고객에 한정한다. 

물론 일주일 투숙 고객에게도 방만빌리지 패키지 이용 고객과 동일한 △침구류 교체 및 객실 클리닝(주 2회) △라 따블 레스토랑 & 르 바 20% 할인 △드라이클리닝 30% 할인 △코인 세탁실 세제 무료 이용 △헬스장 무료 이용 △대욕장 무료 이용 △24시간 짐 보관 및 무료 주차 등 한 달 투숙고객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호텔 관계자는 "새로운 트렌드 '재텔근무(재택근무+호텔)', '워케이션(work+vacation)'와 같은 비즈니스 고객, '일주일 살기'나 '한 달 살기'와 같은 레저 등 다양한 목적으로 투숙 기간을 일주일 단위 등으로 문의하는 고객이 있어 이 패키지를 기획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장기 투숙 고객 니즈를 파악해 지속적으로 관련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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