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프라이즈~" 여행 못 가는 홈설족 위한 '랜선여행'

2021-02-10 00: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코로나19 장기화에 올해 설 연휴도 '집콕'을 해야 하는 모양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여전히 2.5단계(비수도권 2단계)이고, 5인 이상 사적 모임도 금지되는 요즘, 답답하지만 섣불리 집 밖을 나서기는 꺼려진다. 그래서 준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홈설족(설 연휴를 집에서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여행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설 특집관 '2021 설 프라이즈! 당신의 오감을 만족시킬 여행 모았Zip'을 마련한 것. 

'랜선여행'이어도 다양한 주제로 구분돼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집관은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페이지에 마련됐다. 주제는 △전통주와 함께하는 맛있는 여행 △차창 밖 겨울여행 드라이브 코스 추천 △함께 여행하개! 반려견 동반 여행 50 △360VR 온택트로 즐기는 여행명소 △겨울을 느껴봐! 힐링사운드 여행 등으로 구분돼 취향에 맞게 골라 즐길 수 있다.

지금부터 설 연휴 우울함을 달랠 랜선여행 속으로 떠나보자. 

◆침이 꼴깍~전통주와 함께하는 맛있는 여행

전통주와 함께 하는 맛있는 여행에서는 지역 특산물과 어울리는 음식별 전통주 및 입문자를 위한 인기 전통주 추천, 전통주 구독서비스 소개 등 집에서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가평 잣, 횡성 더덕 등 지역 특산물과 어울리는 전통주를 추천해주는가 하면 최근 입소문이 난 전통주 종류부터 도수, 간략한 설명까지 곁들여져 더 알차다. 전통주나 담금주 키트 등 구입 가능 페이지까지 연동한된다. 

◆차창 밖 겨울 풍경은 이렇구나~

차창 밖 겨울여행 드라이브 코스 추천에서는 코로나로 드라이브 여행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설경‧야경‧한적한 수도권 드라이브 등 총 5가지 테마의 20개 드라이브 코스를 소개했다.

설경, 한적한 수도권, 겨울바다 드라이브 등 5개 테마 드라이브 코스 소개 및 코스 클릭 시 네이버 지도로 연동되어 코스를 살펴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사랑하는 댕댕이랑 함께 떠나고 싶은 곳, 여기 모였네~

여행하개! 반려견 동반 여행 50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가볼 만한 전국 50개 여행지를 추천한다.

여행지를 △댕댕이와 뛰어놀개 △댕댕이와 쉬어가개 △댕댕이와 폼나보개 3개 테마로 재분류해 테마별 관광지를 소개하고, 클릭 시에는 관광지 홈페이지로 연동돼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실감 나는 VR 여행 콘텐츠로 재미 UP!

360VR 온택트로 즐기는 여행명소에서는 초기관광벤처기업 NLC VR과 협업해 무주 덕유산, 청송 얼음골 등 설경을 VR로 제작, 실감 나는 겨울여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4개 지역의 설경 VR 영상콘텐츠가 게시됐으며, 클릭 시 관광지별 상세 VR재생화면으로 넘어간다. 

◆겨울바람이 코끝에 닿는 듯~힐링 사운드

겨울을 느껴봐! 힐링사운드 여행에서는 겨울 여행지의 바람소리, 눈 밟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를 ASMR로 즐길 수 있다.

조용한 성곽길에 스치는 낙엽, 겨울밤 녹이는 포근한 모닥불 등 겨울 테마 ASMR 8개가 등록됐다. 클릭 시에는 소리가 재생돼 여행지에서 들을 수 있는 다양한 소리를 집안에서 간접경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집콕 문화생활 콘텐츠, 랜선으로 떠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여행 7선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됐다.

공사 강종순 국내디지털마케팅팀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에 설 연휴 기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한 만큼, 내재된 여행 욕구를 만족시킬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하루 뒤면 설 연휴가 시작된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할 수 없는 안타까움, 여행을 떠날 수 없는 답답함을 '랜선여행'으로 떨쳐보는 것은 어떨까.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