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설 연휴에도 전기차 모터 생산…“고객사 물량 적기 대응”

LG전자가 고객사 물량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이번 설 연휴에도 전기차 모터 생산라인 일부를 가동하기로 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인천 청라에 있는 전기차 모터 생산라인 일부는 설 연휴에도 가동된다. 다른 사업장은 10일부터 권장 휴가를 실시하지만, 고객사 수요를 맞추기 위해 공장을 가동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번 연휴에 전기차 모터 외에 생활가전과 태양광 패널 생산라인도 일부 가동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올해 글로벌 톱 전장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갖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장 사업을 VS사업본부(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자회사 ZKW(차량용 램프), 마그나 합작법인(파워트레인) 등 3개 축으로 운영하며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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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LG전자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의 합작 법인을 세우기로 결정, 오는 7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시기에 따라 공장 상황을 조율해오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는 코로나19로 가전 수요가 늘자 창원 사업장 생산라인 일부를 연휴에도 가동한 바 있다. 

 

[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