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전자IT 기기 수요가 늘면서 반도체 업계 전반에 훈풍이 불자,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견 업체들도 덩달아 호실적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광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는 8일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3105억원의 매출액과 1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4.0% 증가한 수치다.
서울반도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1531억원, 영업이익은 59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0%, 20.1% 성장했다.
고부가가치 특화 제품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와이캅(WICOP) 기술은 LED 칩을 패키징 없이 기판에 실장 가능해 '반도체의 혁명'이라 불린다. 최근 각광받는 미니LED를 만들려면 반드시 필요하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자외선(UV) LED 제품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LED 칩을 패키징 없이 기판에 실장할 수 있는 '와이캅' 기술을 적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역할도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버, 컴퓨터, 노트북, 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반도체 업계는 전반적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견 파운드리 기업 DB하이텍도 지난해 상당한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DB하이텍은 현재 활용 가능한 생산시설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
반도체 품귀 현상이 벌어진 자동차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디스플레이 등 반도체가 활용되지 않는 곳이 드물다 보니 반도체 업계가 전반적으로 호황에 접어들고, 반도체 업계의 설비투자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들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받는 모양새다.
한미반도체도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2574억원)이 전년 대비 113.8%, 영업이익(666억원)은 전년 대비 385.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5G, 자율주행차,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비트코인 등 관련 반도체 칩 수요 증가로 인한 반도체 장비 투자 증가했다”며 “비전 플레이스먼트, EMI 실드 등 장비도 시장에서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원익IPS 역시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이 기업의 2019년 연간 매출은 6692억원이었다.
또 지난해 원익IPS가 기록한 영업이익은 1802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에 기록한 411억원보다 338.4%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종합 반도체기업 뿐만 아니라 생산 전문기업으로까지 업계 전반의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반도체가 공개한 올해 1분기 매출 예상 전망치는 3100억~3300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기록한 매출액(2432억원)보다 최대 36% 증가할 것이란 기대다.
반도체 장비업계 관계자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반적으로 업계 분위기가 좋다”며 “올해도 좋은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울반도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1531억원, 영업이익은 595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0%, 20.1% 성장했다.
고부가가치 특화 제품이 호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와이캅(WICOP) 기술은 LED 칩을 패키징 없이 기판에 실장 가능해 '반도체의 혁명'이라 불린다. 최근 각광받는 미니LED를 만들려면 반드시 필요하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자외선(UV) LED 제품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수혜를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LED 칩을 패키징 없이 기판에 실장할 수 있는 '와이캅' 기술을 적용한 고부가가치 제품의 역할도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서버, 컴퓨터, 노트북, 모니터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가 급격하게 늘면서 반도체 업계는 전반적으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견 파운드리 기업 DB하이텍도 지난해 상당한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DB하이텍은 현재 활용 가능한 생산시설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
반도체 품귀 현상이 벌어진 자동차뿐만 아니라 가전제품, 디스플레이 등 반도체가 활용되지 않는 곳이 드물다 보니 반도체 업계가 전반적으로 호황에 접어들고, 반도체 업계의 설비투자가 늘어나면서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는 기업들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받는 모양새다.
한미반도체도 이날 공시를 통해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2574억원)이 전년 대비 113.8%, 영업이익(666억원)은 전년 대비 385.6%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5G, 자율주행차, 스마트폰, 데이터센터, 비트코인 등 관련 반도체 칩 수요 증가로 인한 반도체 장비 투자 증가했다”며 “비전 플레이스먼트, EMI 실드 등 장비도 시장에서 반응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원익IPS 역시 지난해 매출액 1조원을 달성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이 기업의 2019년 연간 매출은 6692억원이었다.
또 지난해 원익IPS가 기록한 영업이익은 1802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에 기록한 411억원보다 338.4%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종합 반도체기업 뿐만 아니라 생산 전문기업으로까지 업계 전반의 호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반도체가 공개한 올해 1분기 매출 예상 전망치는 3100억~3300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기록한 매출액(2432억원)보다 최대 36% 증가할 것이란 기대다.
반도체 장비업계 관계자 역시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반적으로 업계 분위기가 좋다”며 “올해도 좋은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