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DB]
IBK투자증권은 만도의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만도헬라(MHE) 인수와 전기차향 수주 및 납품 확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8일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만도는 만도헬라 인수효과 반영 시 매출액 6조1000억원, 영업이익률 4.8~4.9%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됐다. 올해 가이던스는 매출액 6조400억원(+8.5%), 영업이익률 4.6%(+3.0%포인트)를 제시한 바 있다.
이상현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면서도 "전기차향 매출비중은 확대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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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조7400억원, 804억원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6%, 2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4.6%로 0.7%포인트 개선됐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914억원보다 12% 하회했다.
다만 만도헬라 지분 인수로 해외수주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만도는 만도헬라 지분 100%(한라홀딩스 50%·헬라 50%)를 165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
이상현 연구원은 "이번 인수로 개발, 생산, 영업에 있어 시너지가 확대될 것"이라며 "특히 MHE 기반 기술 수출지역 제약이 해소돼 해외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