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보름 만에 100건에 달하는 사건이 접수됐다.
7일 공수처는 공식 출범 다음 날인 1월 22일부터 이달 5일까지 보름간 사건 100건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100건 가운데 공소시효가 곧 끝나는 2건은 다른 수사기관에 이첩했다.
김진욱 공수처 처장과 여운국 차장은 접수 사건 중 직접 수사를 해야 할 사안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검토는 수사팀 구성과 사건이첩요청권 등을 규정한 사건·사무규칙 제정 이후가 될 전망이다.
공수처는 법에 따라 다른 수사기관에서 고위공직자 범죄 혐의를 통지받거나 사건이첩요구권을 행사해 사건을 넘겨받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