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활동에는 박태순 위원장을 비롯, 김진숙 부위원장과 주미희, 송바우나 위원 등이 참여했다.
도시환경위가 찾은 두 교차로는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반면 차량 주행 유도 표시 등이 불분명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특히 지난해 10~12월까지는 상록·단원구에서 각각 관련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터미널 사거리에서는 좌회전 차량 주행 유도선이 없다는 점을 문제점으로 짚었으며, 우체국 사거리에서는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사고 다발지역 알림 현수막을 게시하는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차량 감속과 정지선 준수에 주효하도록 전방신호기를 설치하거나 차선을 서행표시 차선으로 변경하는 방안도 타당성을 따져보기로 했다.
박태순 위원장은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는 구조적인 교통취약 요소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부분이 확인된 만큼 빠른 조처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집행부 등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들은 현장에서 논의한 사안들을 교통 당국이 면밀히 검토해 교통사고 위험을 최소화 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