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니아 등 가전3사, 올 에어컨 시장 ‘색상‧기능’ 차별화로 공략

2021-02-05 17:12
  • 글자크기 설정

집콕 문화 확산에 인테리어 소품ㆍ가구형 에어컨 선봬

간접풍 vs 강력풍 vs 무풍 등 바람도 3사 3색 눈길

가전업계가 올 여름 에어컨 시장을 겨냥해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위니아딤채는 휴양지를 연상케 하는 다채로운 색상으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디자인으로, LG전자는 차별화된 냉방 기능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딤채는 2021년형 위니아 웨이브 에어컨 컬러 에디션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2021년형 위니아 웨이브 에어컨 컬러 에디션. [사진=위니아딤채 제공]


이 제품은 프랑스 파리, 이태리 트레비 분수 등 해외 유명 휴양지를 모티브로 해 프렌치 네이비, 트레비 그린 등 8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자신의 취향을 가전으로 표현하는 요즘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했다.

또 간접풍 ‘쿨샤워’ 기능과 여름철 습기를 제거해 줄 제습 기능,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한 극세사 필터 적용으로 다른 제품과 차별화했다.

특히 직접적인 찬바람에 민감한 사람이나 어린 아기에게 적절하다. 필요에 따라 무더운 더위에는 파워 냉방으로 빠른 시원함을 제공하거나 직접적으로 찬바람을 쐬지 않으면서 시원하게 만들 수 있는 ‘쿨샤워’ 기능을 사용하면 춥지 않고 은은한 시원함도 즐길 수 있다.

순한 바람과 아기 눈 보호를 위한 라이팅 온‧오프, 소음 방지를 위한 음소거 등 ‘베이비 케어’ 기능도 있다.

자동적으로 내부 건조 시간을 설정해 주는 ‘인공지능(AI) 자동 클린 건조 기능’도 적용돼 곰팡이나 악취 염려도 없다.

와이파이 모듈을 별도로 구매한 후, 위니아 에어컨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외부에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출하가는 200만원대다.

 

삼성전자 무풍갤러리(왼쪽)와 무풍클래식(오른쪽).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디자인이 적용된 ‘무풍클래식’을 선보였다. 스카이블루‧펀그린‧핑크 등 5가지 색상을 도어 패널에 적용했다. 패널은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다른 색상으로 교체할 수 있어 편리하다.

최상위 라인업인 ‘무풍갤러리’는 전면부에 ‘V’자 형태의 격자무늬가 돋보이는 ‘쉐브론 메탈 아트 패널’이 특징이다.

직바람을 없애고 소비전력을 줄여주는 무풍냉방 기능이 적용됐고, 에어컨 내부의 습도를 감지해 필요에 맞는 건조 옵션을 제공하며 AI 기술로 제품을 간편하게 관리해준다.

무풍갤러리의 출고가는 냉방 면적에 따라 307만원~654만원(단품 기준)이며 무풍클래식은 247만원~307만원(단품 기준)이다.
 

LG 휘센 타워.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2021년형 에어컨 신제품 ‘LG 휘센 타워’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의 2개에서 4개로 늘어난 팬으로 빠르고 강력한 냉방이 가능한 4X 집중 냉방 기능을 탑재했다.

바람의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좌우 4개의 에어가드가 있어 찬바람은 벽 쪽으로 보내고 사람에게는 직접 바람이 닿지 않게 할 수 있다.

하나의 에어컨으로 실내 공간을 나눠 마치 두 대의 에어컨처럼 각 공간에 맞는 냉방을 제공하는 ‘공간 분리 냉방’ 기능도 있다. 출하가는 400만원~620만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혹한 후에는 폭염이 온다는 속설이 있어 올해는 에어컨을 미리 준비하는 소비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달부터 사전예약 프로모션 등 다양한 혜택이 있는 행사가 열리니 잘 비교해보고 구매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