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대학교 임태희 총장이 본격 포럼 개최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국립한경대학교 제공]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국립대학육성사업’은 국립대학을 지역균형발전과 지역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교육부 지원사업으로, 지역 여건에 맞춤한 기업체, 초·중·고, 농업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교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성과 포럼은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경대학교는 특히 농업 분야의 인프라를 활용해 예비 농부의 모의창업을 지원해주는 ‘창농팜’ 사업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창농팜‘은 창농을 꿈꾸지만 실무 경험과 정보 부족으로 실패하는 사례가 많은 현실에 착안해 한경대 농장을 활용해 원하는 작물을 직접 생산·수확·가공·판매까지 해볼 수 있는 모의창업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창농팜 수료자 63명 중 단 한 명의 실패자도 없이 100% 창농에 성공하는 등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지난해 교육분야 정부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한국복지대학교는 장애인 고등교육 거점 대학으로써의 특색에 맞게 사회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의 함양을 지원하는 ’청소년 비즈쿨 '드림 메이커(Dream Maker) 캠프‘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청소년비즈쿨 드림 메이커 캠프‘는 창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사회 소외계층 청소년의 기업가 정신의 함양 및 창업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캠프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경대학교 임태희 총장은 “국립대학은 공적 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다양한 네크워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그간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앞으로 더욱 지역협력 사업을 발굴·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는 국립대학으로써 경기도 고등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통합을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교육부에 대학통합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교육부의 통합 승인에 맞춰 대학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