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청.[사진=고양시 제공]
시는 이미 가동 중인 종합상황실을 오는 14일까지 코로나19·비상진료·청소환경·재난안전·교통 등 5개 분야로 확대 운영한다. 재난상황실은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책에 집중한다.
이 기간 노래방·대형마트·전통시장·택배시설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관내 실내 사설 봉안당 8곳과 승화원 봉안당 4곳 등 12곳은 오는 11~14일 폐쇄한다.
해외입국자를 위해 공항부터 안심숙소까지 안심 픽업버스도 운행한다.
시는 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별도로 운영하고, 11~13일 덕양구·일산서구·일산동구 보건소에서 요일별로 간단한 진료를 한다. 병·의원 48곳과 약국 108곳도 운영한다.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 할인매장 6곳도 점검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활동도 강화한다.
시민이 기부한 1억원으로 소상공인·노동취약계층에 생활위기비상금 50만원씩을 지원한다.
이재준 시장은 "수백만 명이 이동하고 가족모임이 늘어나는 설 연휴가 중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번 명절에도 서로가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고양시를 위해 한 번 더 멈춰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