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레클’은 스마트폰 앱으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자전거를 검색해 이용한 후 요금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 요금은 자전거보험을 포함해 최초 15분 1600원, 추가 1분당 100원이 적용된다.
양 기관은 지난해 1월부터 일레클 도입을 위해 상호 협력 사항 등을 논의해왔으며, 오산역·오산대역·세마역과 운암·세교지구 생활권을 중심으로 오는 15일부터 150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나인투원은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시스템 구축 및 자전거 관리 등 종합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고객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연 도로과 주무관은 “일레클의 최대 시속은 25km 정도이며, 도시 미관을 해치는 경우를 방지하고자 자전거 거치대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고 말했다.
또한 “오는 15일 전까지 ‘일레클 존‘을 조성해 자전거 보관 거치대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더불어 “올해 말까지 자전거 도로 확충과 기존 자전거 도로 재포장 및 보도턱 낮춤 개선 등이 추진될 예정으로,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정하철 도로과장은 “3개월 정도 시범 운영 과정을 거쳐 도출되는 문제점을 개선해 올해 말까지 전 지역에 500대의 전기자전거를 점진적으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에 도입되는 공유 전기자전거 일레클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환경문제에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부족한 자전거 이용시설 인프라를 확충해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