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DB]
3일 기상청은 "오후 7시를 기점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하루(24시간)동안 눈이 5cm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되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다.
'비상근무'에 돌입한 각 지자체는 도로 제설작업에 한창이다.
서울시는 오후 2시부터 제설 2단계 비상근무에 돌입, 인력 8000여명과 차량·장비 1000여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준비 중이다. 시는 앞서 오후 4시부터 각 자치구와 사업소 등에 제설차량을 투입,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경기도와 인천시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고, 서울시는 퇴근길 교통대란을 우려해 도로공사와 경기도 등에 도로 제설작업을 우선 실시할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