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5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본 뒤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3일), 내일(4일) 그리고 금요일(5일)까지의 상황들을 조금 더 살펴보면서 거리두기에 대한 조정 부분들을 판단하고 거기에 대해서 별도 국민들께 안내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늦어도 토요일(6일)이나 일요일(7일) 중 조정 조치가 이뤄질지에 대한 안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적용 중이다. 12월 24일부터는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도 시행 중이다. 이 조치들은 오는 14일까지 실시된다. 다만 정부는 이번 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방역 완화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반장은 "어제(2일)까지는 주말 검사량 감소의 효과가 확진자 수 통계에 반영이 된 것으로 저희들이 판단하고 있다"며 "따라서 주말 검사량 감소에 대한 효과가 없는 오늘(3일) 0시 기준이 상당히 의미가 있는 통계라고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지, 감소하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추세를 평가하는 부분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하루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줄었다 하는 그 자체는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거리두기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들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본격적인 논의는 설 연휴가 끝나고 나서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설 연휴 전이라도 이번 주에 상황들을 평가해서 너무 엄격하게 조치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완화하는 부분들이 이번 주중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이 지난달 6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오늘(3일), 내일(4일) 그리고 금요일(5일)까지의 상황들을 조금 더 살펴보면서 거리두기에 대한 조정 부분들을 판단하고 거기에 대해서 별도 국민들께 안내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지난해 12월 8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적용 중이다. 12월 24일부터는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도 시행 중이다. 이 조치들은 오는 14일까지 실시된다. 다만 정부는 이번 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방역 완화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반장은 "어제(2일)까지는 주말 검사량 감소의 효과가 확진자 수 통계에 반영이 된 것으로 저희들이 판단하고 있다"며 "따라서 주말 검사량 감소에 대한 효과가 없는 오늘(3일) 0시 기준이 상당히 의미가 있는 통계라고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지, 감소하는지에 대한 부분들이 추세를 평가하는 부분에서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 하루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줄었다 하는 그 자체는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윤 반장은 "거리두기에 대한 기본적인 방향들을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본격적인 논의는 설 연휴가 끝나고 나서 본격화될 예정"이라며 "설 연휴 전이라도 이번 주에 상황들을 평가해서 너무 엄격하게 조치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완화하는 부분들이 이번 주중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