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2일 19시)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1 블룸버그 혁신지수 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전년 2위에서 1위에 올랐다.
기재부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속에도 정부와 기업이 미래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한 결과"라며 "올해 세계 5위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 100조원 전망, 한국판 뉴딜, BIG3, Data·Network·AI(DNA) 등 혁신성장 중점 추진 등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2021 블룸버그 혁신지수[자료=기획재정부]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해 총 60개국을 대상으로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우리나라는 특허활동(1위), 연구개발(R&D) 집중도·제조업 부가가치(각 2위), 연구 집중도(3위), 첨단기술 집중도(4위) 등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 2019년 연구개발활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64%로 세계 2위, 연구개발비 절대 규모도 세계 5위 수준이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올해 디지털 뉴딜에 12조7000억원, 그린 뉴딜에 13조2000억원, 사회 안전망 강화에 6조2000억원 등의 규모로 투자할 계획이다.
기재부는 "한국판 뉴딜과 BIG3 산업 추진 가속화 등 우리 경제의 혁신역량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며 "디지털 뉴딜 등 혁신경제 선도, 벤처·창업 활성화 및 신산업 육성, 세계 일류 제조강국으로 도약, 서비스산업 혁신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