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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미국의 경기 부양책 합의 기대감과 중국 긴축 우려 완화 등으로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전환한 영향에 힘입어 3100선에 다시 근접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28포인트(1.32%) 상승한 3096.8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9.03포인트(0.30%) 오른 3065.56으로 거래를 시작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외국인 순매수세 전환에는 미국의 경기부양책 합의 기대감과 중국 긴축 우려 완화가 영향을 끼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들 간 추가 부양책 관련 협상 후 공화당 의원들이 협상에 대해 생산적이었다고 발표한 이후 코스피 상승폭이 확대됐다"며 "여기에 중국 인민은행이 8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고 시보금리가 급락하는 등 긴축 우려가 완화되며 외국인 수급이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51%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철강금속(2.23%), 서비스업(2.16%), 섬유의복(2.06%), 전기가스업(1.97%)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의약품은 0.83%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네이버(NAVER)가 4.17%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밖에 삼성전자(1.69%), SK하이닉스(4.00%), LG화학(1.58%), 삼성바이오로직스(1.60%), 삼성SDI(0.94%), 현대차(0.84%), 카카오(0.91%) 등도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은 4.18% 떨어졌고 기아차도 1.00%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9포인트(0.72%) 오른 963.81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93포인트(0.20%) 상승한 958.85로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79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78억원, 기관은 236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3.74%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CJ ENM(2.56%), 펄어비스(1.20%) 등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4.38%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3.36%), 에이치엘비(-1.76%), 씨젠(-3.90%), 알테오젠(-0.07%), 에코프로비엠(-0.80%), SK머티리얼즈(-0.50%) 등도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