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로나19 재확산에도 1월 선방, 전년 대비 1.6% 판매 확대

2021-02-0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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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달 코로나19의 재확산에도 선방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량을 늘렸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5만9501대, 해외 26만458대 등 총 31만995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내수 판매가 25%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해외 판매는 2.5%로 소폭 역성장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준대형)가 8081대 팔리며 3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아반떼(준중형, 6552대)와 쏘나타(중형, 3612대) 등이 뒤를 이었다.

레저용 차량(RV)은 투싼(준중형) 6733대, 싼타페(중형) 4313대, 팰리세이드(대형) 3818대 등 총 1만7271대가 팔려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4% 증가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1만242대 팔렸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 상용차는 2200대가 판매됐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올해부터 판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70'가 2287대 팔린 것을 비롯해 준대형 세단 ‘G80’ 5650대, 대형 SUV 'GV80' 196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283.2% 증가한 1만1497대가 팔렸다.

반면 해외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인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권역별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위험 관리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과 제네시스의 성공적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본사. [사진=유대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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