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신흥국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수요 증가를 주시해 온 KT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해외 산업단지·스마트시티 IDC 구축 사업에 나선다. LH가 유치한 해외 산업단지에 KT가 전문분야인 IDC 구축과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자로 참여하는 모델로 협력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작년 8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도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IND는 우리 기업의 해외인프라사업 수주를 돕는 해외 투자개발사업 지원 기관으로, 협력을 통해 KT IDC 사업의 해외진출방안을 찾고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KT는 이후 아태지역 신흥국가 시장의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추세에 대응해 KT가 IDC 상면 구축과 인프라 운영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등 기존 아태지역 주요국 IDC 시장은 일본의 NTT가 주도해 왔고, 주변부는 싱가폴텔레콤·홍콩텔레콤 등이 움직이고 있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신흥국엔 아직 확고한 강자가 없는 상태다.
1일 KT는 LH와 글로벌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KT의 'Korea One Team형 IDC' 사업 모델을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사는 해외산업단지 데이터센터·스마트시티 개발협력, 해외사업 정보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Korea One Team형 IDC는 LH가 해외 국가에 조성한 산업단지 내에 KT가 IDC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산단 입주사는 KT가 설계하고 구축한 IDC를 사용하며 KT의 안정적인 회선과 통합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KT와 LH의 협력은 기존 KT와 KIND 협력의 연장선에 있다. 이날 KT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 대상인 LH 해외산단·스마트시티 분야에 KIND가 주요 투자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Digico)으로 변화를 선언한 KT는 글로벌 사업도 IDC 등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를 추진 중이다. KT는 LH 해외산업단지에 입주한 국내 기업과 현지의 기업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한다. LH는 해외산업단지에 기업 고객 맞춤형 기반 시설을 확충해 산단의 ICT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H는 정부가 발표한 K-뉴딜 글로벌화 정책에 따라 '해외 스마트시티·한국형 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KMIC)를 시작으로 총 19개국에서 35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한국의 도시 개발 체계와 해외 산업단지 조성 노하우를 해외 시장에 전하고 있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LH와 협력하여 KT의 디지털 플랫폼 역량으로 한국형 해외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혁신을 리딩하고, 해외 시장별로 DX 전략을 정교화해 해외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LH의 신도시·산업단지 개발 노하우와 KT의 차별화된 ICT 역량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유관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KT는 작년 8월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도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KIND는 우리 기업의 해외인프라사업 수주를 돕는 해외 투자개발사업 지원 기관으로, 협력을 통해 KT IDC 사업의 해외진출방안을 찾고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KT는 이후 아태지역 신흥국가 시장의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추세에 대응해 KT가 IDC 상면 구축과 인프라 운영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등 기존 아태지역 주요국 IDC 시장은 일본의 NTT가 주도해 왔고, 주변부는 싱가폴텔레콤·홍콩텔레콤 등이 움직이고 있었다.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 신흥국엔 아직 확고한 강자가 없는 상태다.
1일 KT는 LH와 글로벌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KT의 'Korea One Team형 IDC' 사업 모델을 해외 시장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사는 해외산업단지 데이터센터·스마트시티 개발협력, 해외사업 정보교류 협력을 추진한다.
이번 KT와 LH의 협력은 기존 KT와 KIND 협력의 연장선에 있다. 이날 KT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 대상인 LH 해외산단·스마트시티 분야에 KIND가 주요 투자사로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Digico)으로 변화를 선언한 KT는 글로벌 사업도 IDC 등 디지털 플랫폼 중심으로 변화를 추진 중이다. KT는 LH 해외산업단지에 입주한 국내 기업과 현지의 기업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하는 사업도 함께 한다. LH는 해외산업단지에 기업 고객 맞춤형 기반 시설을 확충해 산단의 ICT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LH는 정부가 발표한 K-뉴딜 글로벌화 정책에 따라 '해외 스마트시티·한국형 산업단지' 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KMIC)를 시작으로 총 19개국에서 35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한국의 도시 개발 체계와 해외 산업단지 조성 노하우를 해외 시장에 전하고 있다.
문성욱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LH와 협력하여 KT의 디지털 플랫폼 역량으로 한국형 해외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혁신을 리딩하고, 해외 시장별로 DX 전략을 정교화해 해외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LH의 신도시·산업단지 개발 노하우와 KT의 차별화된 ICT 역량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 유관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