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사내벤처 ‘CV3’ 독립법인으로 분사

2021-02-0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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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카드 제공 ]

신한카드는 카드업계 최초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I’m Ventures)’를 통해 육성된 사내벤처 ‘CV3(이하, 씨브이쓰리)’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분사하는 ‘씨브이쓰리’는 아임벤처스 4기 ‘애드벤처’의 새로운 법인명으로, ‘제3의 우주속도(cosmic velocity 3)’라는 이름처럼 관성을 탈피해 빠르게 진화하는 스타트업이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씨브이쓰리는 할인·새제품·한정판 등 쇼핑 정보 및 최근 온라인 유통업계의 화두인 라이브커머스(Live Commerce, 실시간 방송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모바일 홈쇼핑 형태)의 상품별 방송정보를 수집·분석 후 고객의 관심사에 맞춰 제공하는 기업으로 쇼핑정보 구독 플랫폼인 ‘비포쇼핑(B4Shopping)’ 앱을 운영 중에 있다.

비포쇼핑 앱은 각종 SNS·메신저·문자 메시지·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쇼핑정보를 수집, 이를 해시태그(Hash Tag, #)로 분류해 제공한다. 고객의 관심사에 따라 주제별·브랜드별로 구독이 가능하며, ‘씨브이쓰리’는 이러한 사업 가능성을 인정받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인 ‘제이엔피글로벌’의 추가 투자 유치를 앞두고 있다.

신한카드는 사내벤처 분사에 따라 2억원의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신한금융그룹 역시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신한 스퀘어브릿지(S2 Bridge_Shinhan Future’s Lab)’를 통해 사무공간 제공과 더불어 인큐베이팅 교육·멘토링, IR 진행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예정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 부사장은 “우수 사내벤처의 분사 및 내부 사업화를 위해 사업개발비 지원과 사무공간 제공, 성과 보상 등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 이를 통해 직원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제고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 중에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네오(N.E.O) 프로젝트와 연계, 신한카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나아가 정부의 K-뉴딜정책 활성화와 혁신기업 성장 지원에 일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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