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차 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오늘(1일)부터 시작하는 가운데, 가짜 홈페이지 13개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1일 SBS에 따르면 경기도는 2차 재난지원금 신청을 앞두고 가짜 홈페이지를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경기도는 재난기본소득 정식 홈페이지 외 다른 홈페이지에서는 재난지원금 신청을 받지 않고 있으니 출처가 불분명한 주소에 접속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늘부터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의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에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 1399만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특히 이번에는 외국인(등록외국인, 거소신고 외국국적동포) 58만명도 포함됐다.
2차 재난지원금 신청은 온라인, 오프라인, 찾아가는 서비스 등 3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온라인은 오늘 오픈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를 통해 내달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고령자, 장애인, 저소득 한부모 가정, 기초생계급여 수급자 등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오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가 적용된다. 28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해야 한다. 토·일요일은 출생연도 상관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고,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는 주중에도 5부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재난지원금은 사용승인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로, 6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처는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경기지역화폐 가맹 업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