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은 제품의 첫인상이다. 소비자들은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본격적으로 물건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지난 1월 열린 ‘2021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AI) 기반 조명 장치 업체 루플의 ‘올리’(Olly)는 커피잔 모양의 참신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용덕 루플 대표는 31일 “2019년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초기 창업 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며 “‘디자인 카페인’이라는 콘셉트를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고민했는데, 협력업체와 함께 커피잔 모양의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올리’는 조명을 통해 생체리듬을 조절해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마신 것 같은 효과를 준다. 카페인 50mg이 들어있는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면 깨어나는데 30분 정도가 걸린다. 루플의 조명을 쐬면 20분 만에 똑같은 효능을 얻을 수 있다. 커피잔 모양의 디자인은 백 마디 말보다 제품의 기능을 잘 설명해준다.
김 대표는 삼성전자에서 20년 동안 근무하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프로그램 C랩을 통해 창업에 성공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말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는 C랩의 스타트업 독립도 지원하고 있다.
처음 창업을 했을 때 힘든 시간도 있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초기 창업 패키지’ 사업이 힘이 됐다.
김 대표는 “패키지 사업을 통해 ‘디지털 카페인’이라는 콘센트를 도출하고 디자인을 할 수 있었다”며 “한 달에 한 번 정기 교육을 통해 특허와 제조 교육을 받았다. 그때 소개 받았던 분들과 지금도 함께 하며, 특허 전략과 제조를 하고 있다. 덕분에 제품의 개발부터 양산까지 1년 안에 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루플은 ‘빛‘과 ‘사람‘의 합성어로 ‘사람을 이해하는 빛을 만들어보자‘는 비전을 담고 있다. 김 대표는 “현대인들이 조명으로 인해 생체리듬이 망가지면서 건강이 위험해지고 있다“며 “루플은 기술발달로 생긴 문제를 더 높은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향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개인화된 제품을 개발하겠다“며 “자연의 태양은 정해져있지만, 나만의 태양이 나를 위해 움직이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열린 ‘2021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인공지능(AI) 기반 조명 장치 업체 루플의 ‘올리’(Olly)는 커피잔 모양의 참신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용덕 루플 대표는 31일 “2019년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초기 창업 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며 “‘디자인 카페인’이라는 콘셉트를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고민했는데, 협력업체와 함께 커피잔 모양의 디자인을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올리’는 조명을 통해 생체리듬을 조절해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마신 것 같은 효과를 준다. 카페인 50mg이 들어있는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시면 깨어나는데 30분 정도가 걸린다. 루플의 조명을 쐬면 20분 만에 똑같은 효능을 얻을 수 있다. 커피잔 모양의 디자인은 백 마디 말보다 제품의 기능을 잘 설명해준다.
처음 창업을 했을 때 힘든 시간도 있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초기 창업 패키지’ 사업이 힘이 됐다.
김 대표는 “패키지 사업을 통해 ‘디지털 카페인’이라는 콘센트를 도출하고 디자인을 할 수 있었다”며 “한 달에 한 번 정기 교육을 통해 특허와 제조 교육을 받았다. 그때 소개 받았던 분들과 지금도 함께 하며, 특허 전략과 제조를 하고 있다. 덕분에 제품의 개발부터 양산까지 1년 안에 할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루플은 ‘빛‘과 ‘사람‘의 합성어로 ‘사람을 이해하는 빛을 만들어보자‘는 비전을 담고 있다. 김 대표는 “현대인들이 조명으로 인해 생체리듬이 망가지면서 건강이 위험해지고 있다“며 “루플은 기술발달로 생긴 문제를 더 높은 기술로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향후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개인화된 제품을 개발하겠다“며 “자연의 태양은 정해져있지만, 나만의 태양이 나를 위해 움직이는 세상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은 3개년 사업으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초기창업 패키지 사업’을 시행했다.
기술과 경력·네트워크를 보유한 퇴직자와 청년창업자가 함께 하는 초기 창업자 20팀 내외를 선정해 1개 기업당 최대 1억원을 지원했다. 창업한 지 3년 미만인 회사들에게 초기창업 단계에서 필요한 전 과정을 제공했다. 창업아이템 개발과 사무공간·회의실 등 인프라 지원뿐만 아니라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올리와 함께 2021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클로버스튜디오’ 역시 ‘초기창업 패키지 사업’에 참가했다. 지능형 항공모빌리티(UAM) 통합관제 플랫폼인 ‘드로우’(Drow)를 제작한 클로버스튜디오는 ‘드론아트쇼’ 등을 통해 일상적인 영역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창업은 첫 발을 떼는 것이 가장 어렵다. 미래를 내다보고 사업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UAM 분야 역시 마찬가지다.
최태인 클로버스튜디오 대표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저희 기술을 이해해줬다. 사실 기술 수준이 높아서 이쪽 전문가들이 아니면 저희 기술을 쉽게 판단하기 어렵다”며 “저희 이전에도 진흥원에서 ‘드론 스타트업’을 지원해준 적이 있다고 하더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클로버스튜디오는 건물과 등고선 등 많은 데이터를 인공지능을 통해 제어하며 자율비행을 할 수 있는 통합관제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최 대표는 “2명이 창업을 해 지금은 7명이 됐다”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의 지원이 창업의 밑거름이 됐다. 몇 번 이메일을 보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창업지원과 관련해 현장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고 있는 한국디자인진흥원은 현재 우수한 아이디어와 상품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돕는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 사업’과 ‘디자인-온라인 제조 플롯폼 서비스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