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면서 전날 급등한 원·달러 환율은 이날 되돌림 없이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환율은 전일 대비 0.8원 내린 1118.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급등분(15.2원)을 일부 반납하며 5.6원 내린 1114.0원에 개장했으나, 낙폭을 줄인 후 오후 2시쯤엔 상승 전환했다. 이후 1121.5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다시 소폭 하락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날 되돌림이 크지 않았던 것은 시장 전반에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지면서 외국인 주식 매도세와 맞물려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