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화상회의 '리모트미팅'에 AI 결합…줌 대체 전략 추진

2021-01-2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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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집중도·효율성 높여…참석자 100인으로 확대

알서포트가 화상회의서비스 '리모트미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새 버전을 선보였다. 강화된 경쟁력으로 해외 화상회의 제품 '줌(Zoom)'의 수요를 대체하겠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알서포트는 회의 참여 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회의관련 기능을 추가·강화한 리모트미팅 업데이트 버전을 배포했다고 29일 밝혔다.

리모트미팅 새 버전의 화상회의 동시 참여 가능 인원은 기존 30명에서 100명으로 늘었다. 또 이 버전은 AI 기반 소음 제거, 화면분할 옵션, 사회자 제어 기능으로 대규모 회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 등 불편을 덜고 화상회의 몰입감, 집중도를 높여 준다.

소음 제거 기능은 화상회의 참석자의 마이크를 통해 전달되는 주변 소음을 최소화하고 음성을 선명하게 전달한다. AI 기술로 키보드 소리나 기타 주변 생활소음을 사람 음성과 자동으로 탐지해 분리한다.

화면 분할 옵션은 AI 기술로 현재 발언자를 자동으로 찾아 화면에 노출하거나 사회자가 주요 인사 중심으로 참석자 배치를 설정할 수 있다. 대규모 화상회의나 이른바 VIP 회의 시 중요 참석자 모습을 강조하고 그 외 참석자들은 작은 화면으로 노출함으로써 회의 몰입도를 높일 수 있다.

사회자 기능을 통해 주요 발언자의 마이크만 고정하거나 그 외 참석자들의 마이크를 차단할 수도 있다. 알서포트는 '사회자 제어 기능(사회자 모드)'이 특히 온라인 수업 진행 시 매우 유용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참석자 정렬 순서를 변경하거나 참석 인원을 이름이나 초성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 시무식이나 정기 총회, 제안 발표, 직원 교육 등 기업 및 기관의 대내외 행사를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이번 업데이트는 다년간에 걸친 고객 피드백 및 요구사항 분석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보안 우려가 있는 외산 화상회의 솔루션을 뛰어넘어 공공기관 및 기업은 물론, 온라인 수업 시장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서포트는 이번 리모트미팅 신규 업데이트와 더불어 외산 화상회의 솔루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통한 윈백, 이른바 '줌 아웃(Zoom Out)'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알서포트 리모트미팅 100인동시참여 화면. [사진=알서포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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