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슈 리마인드] ② 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3월 출범 外

2021-01-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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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29일 인터넷·게임·소프트웨어 업계 주요 이슈

카카오페이지-카카오M 합병... 7조원 콘텐츠 공룡 ‘카카오엔터테인먼트’ 3월 출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합병, 기업가치 7조원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공룡이 탄생한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25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법인명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다. 합병 비율은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각 1대 1.31로, 카카오M의 보통주 1주당 카카오페이지의 보통주 1.31주가 배정된다.

양사는 2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종 승인을 거친 뒤 3월 1일 합병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와 김성수 카카오M 대표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함께 이끈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기업가치가 약 7조원에 달하는 종합 콘텐츠 기업이 탄생한다. 증권가는 합병 법인의 연매출은 8000억원, 영업이익은 700억원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는 이번 합병에 대해 “IT, 유통 대기업들이 콘텐츠 신흥 강자로 도전장을 내미는 등 격전이 펼쳐지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양사 합병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합병법인은 카카오페이지가 보유한 인기 웹툰·웹소설 IP(지식재산권)를 카카오M이 영화나 드라마로 영상화하는 등 IP를 확장해나가는 시너지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 어린이병원 건립에 100억원 기부

김정주 NXC 대표.[사진=넥슨 제공]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100억원을 어린이병원 건립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6일 NXC에 따르면 김 대표는 ‘대전충남 넥슨어린이재활병원’과 ‘서울대병원-넥슨 어린이완화의료센터’ 건립에 사재 100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50억원은 이미 전달했고, 나머지 50억원은 내년까지 기부할 예정이다.

NXC 관계자는 “김 대표가 2018년 10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한다고 밝혔고 이 약속을 지킨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백억원을 더 기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충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국내 최초의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이다. 넥슨은 2014년 서울 상암동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삼성SDS 코로나19 돌파구 "클라우드전환·물류IoT·가명정보결합"

삼성SDS가 올해 기업 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전환, 사물인터넷(IoT)과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물류 플랫폼, 동형암호·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결합한 가명정보 결합 서비스 대외 사업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작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침체된 IT서비스 부문의 성장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28일 삼성SDS는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올해 성장을 가속화할 방안으로 IT서비스 부문의 클라우드 전환, 물류BPO 부문의 플랫폼,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정에 따른 신사업 등 분야별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삼성그룹 대내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삼성SDS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데이터센터 운영, 보안관제, 장애예방 등 서비스 강화를 예고했다.

구형준 삼성SDS 클라우드사업부장 부사장은 "전사적자원관리(ERP)와 공급망관리(SCM) 등 기업 애플리케이션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구축·운영 역량과 고객 업무 특성에 맞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총소유비용(TCO)을 최적화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과 같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운영이 중시되는 분야에선 업종의 특수한 프로세스 이해와 인프라·미들웨어·애플리케이션 운영을 포괄적으로 맡아 줄 파트너를 원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같은 수요를 공략해 올해 중견기업과 금융권 고객사를 중심으로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하는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사업 기회가 나올 것으로 기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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