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이슈 리마인드] ① "융합서비스·MEC로 5G 생태계 도약" 과기부, 5G+전략 발표 外

2021-0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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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5~29일 통신·미디어·단말기 업계 주요 이슈

"융합서비스·MEC로 5G 생태계 도약" 과기부, 5G+전략 발표
정부가 올해 융합서비스와 모바일에지컴퓨팅(MEC) 등 신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5G 생태계를 한 단계 성장시키기 위해 집중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기반으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5G 시장 선도를 위한 '5G+전략' 추진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과기정통부가 주관한 5G+전략위원회 회의에는 과기정통부와 기획재정부, 교육부, 국방부 등 11개 정부 부처와 이동통신 3사, 삼성전자, LG전자 등 민간 기업 관계자 18명이 참석했다.

정부는 5G+전략의 일환으로 5G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올해 1655억원을 투입한다. 융합서비스에는 △실감콘텐츠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이 포함된다.

정부는 또한 MEC 기반 시범서비스 발굴도 추진한다. MEC는 분산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통해 트래픽과 연산을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전송 지연을 최소화한다. 초고속·초저지연이라는 5G 특성을 B2B 서비스에서 구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힌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박정호 SKT 사장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기업·국가 순위 바뀐다"
"올해 2021년은 포스트-팬데믹 사회의 원년이다. 기존의 가치와 우선 순위가 변화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다. 어떻게 대비하느냐에 따라 기업과 국가 순위도 바뀔 수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은 25일 비대면으로 열린 2021년 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박 사장은 "지난 1년은 국가 간 이동과 여행이 거의 되지 않고 밀집된 공간에 모여서 사교하는 생활도 힘든 시기였다"며 "이런 일상의 경험이 메타버스(Metaverse, 가상세계)로 진화하는 속도를 10년은 앞당긴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방송통신인들이 만드는 컨텐츠를 국민들이 소비하는 시간이 더더욱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 IT 데이터 통신 인프라 전체의 역할이 더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사장은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우리 경제 성장의 핵심인 반도체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000억불(110조3000억원) 수출을 기록했고 5G는 천만 가입자를 돌파했다"며 "글로벌 주요 기업과의 협력도 차근차근 잘 진행돼 5G 산업의 세계 진출 길도 잘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천재 로봇과학자 데니스 홍과 손잡은 KT, '디지코' 전환 빨라진다
KT가 인공지능(AI)과 로봇 분야 석학인 데니스 홍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를 자문으로 영입했다. 세계적 권위자 영입으로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ABC 부문 경쟁력을 키워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KT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KT는 25일 세계적 석학인 데니스 홍 교수를 비롯해 한보형 서울대 전기전보공학부 교수와 배순민 박사, 이상호 총괄을 위촉했다. 한보형 교수는 딥러닝 및 AI 영상인식 자문위원으로, 배순민 박사는 AI2XL(AI To Everything Lab)연구소장으로 영입했다. 또한 AI·DX융합사업부문 AI 로봇사업단장은 ABB코리아에서 로보틱스사업부 총괄을 지낸 이상호 총괄이 맡게 됐다.

데니스 홍 교수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젊은 과학자상', 'GM 젊은 연구자상', '미국자동차공학회(SAE) 교육상' 등을 수상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석학이다. 과학전문지 포퓰러 사이언스(Popular Science)가 선정한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데니스 홍 교수는 KT 로봇사업 전반의 자문 역할과 로봇 스타트업 대상 공모전 심사역 등을 맡아 국내 로봇산업 시장 확대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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