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세포폐암 분야 돌연변이 발굴

2021-01-29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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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연구 결과 국제학술지 게재… 치료에 변화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유승수 교수(왼쪽), 박재용 교수. [사진=칠곡경북대학교병원 제공]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호흡기내과 유승수, 박재용 교수 연구팀(1 저자, 이장혁 박사과정)의 연구 성과가 ‘네이처 리서치(Nature Research Journal)’의 국제학술지 중 하나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IF: 3.998)’에 게재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호흡기내과 유승수, 박재용 교수 연구팀의 이번 연구는 ‘면역관문유전자의 돌연변이와 소세포폐암의 치료 및 예후와의 연관성’을 규명했다.
연구팀은 ‘면역관문유전자(CD155와 CD226)의 돌연변이가 소세포폐암의 항암치료 효과와 그 예후에까지 영향을 준다’라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혔다.

면역관문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에 따라 나쁜 유전자형이 0~2개로 나뉘게 되고, 이에 따라 생존 기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즉, 나쁜 유전자형의 개수가 많을수록 예후는 나빠진다는 것이다.

결국 이 돌연변이로 인해 면역관문유전자(CD155와 CD226) 사이의 결합력이 약화되고, 이는 면역기능 약화로 이어진다. 특히,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근거를 3D 구조 모델로 확인함으로써, 향후 면역관문유전자를 표적으로 하는 약제 치료 효과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연구팀이 제시했다.

유승수 교수는 “비소세포폐암에 비해 연구가 부족한 소세포폐암 분야에서 항암치료 효과 및 예후와 관련 있는 돌연변이를 발굴함으로써, 향후 소세포폐암 치료에 효과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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