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불매운동 여파에 작년 일본 맥주 국내 수입이 전년 대비 86%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 수입 순위 역시 1위에서 9위까지 내려 앉았다.
아사히·삿포로·기린 등 일본 맥주 수입액은 2018년 7830만 달러까지 올랐지만 일본산 불매운동 이후인 2019년 3975만6000달러로 급감했고, 작년에는 1/6 가량으로 더 줄었다.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단행한 것은 2019년 8월이다.
일본 맥주는 2018년에는 2위 중국 맥주(4091만2000달러)의 2배 가까이 수입량이 많았다.
작년 수입 맥주 원산지 1위는 네덜란드(4070만4000달러)였다. 이어 미국(3494만9000달러), 중국(3234만1000달러) 등으로 뒤를 이었다.
전체 맥주 수입액도 2억2692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2%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