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닭 가공업체 CS코리아에서 무려 22명의 확진자가 나오자 직장 내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27일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까지 CS코리아 직원 등 22명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전 5명이 양성을 받은 데 이어 오후에만 17명이 추가됐다.
시는 CS코리아는 물론 협력회사 거성·더채움(용역회사), 상록운수(냉동차), 나눔물류(생닭‧이상 대소원), 청솔리드팜(도계장‧달천동) 등 직원 26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도 진행 중이다.
이밖에 다른 지역에서도 직장 내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부산항운노조 감천지부 소속 노조원 342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한 결과, 17명이 추가돼 총 26명으로 증가했다. 또 서구 항만 관련 업체 A사의 접촉자 65명에 대한 조사를 한 결과 1명이 추가돼 총 확진자 수는 3명이 됐다.
앞서 26일에는 서울시 중구에 있는 한 회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식사를 해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9명 늘어 누적 7만 6429명이라고 밝혔다. IM선교회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전날보다 무려 210명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