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 행정통합 주민투표 8월경

2021-01-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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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 제정은 11월 순연, 연장된 기간 동안 공론홍보강화에 중점

30일, 제3차 열린토론회 ‘대구경북미래 발전 전략’ 주제로 개최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이 27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론화위원회 공론일정 연장 및 공론홍보 계획’과 ‘제3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토론회’와 관련,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 제공]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이하 ‘공론화위원회’)는 김태일·하혜수 공동위원장이 27일 오전 10시 30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공론화위원회 공론일정 연장 및 공론홍보 계획’과 ‘제3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토론회'(이하 ‘열린토론회’)와 관련, 언론브리핑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김태일 공동위원장이 공론일정조정 배경과 일정, 공론홍보계획을 발표하고, 이어 하혜수 공동위원장이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EXCO 3층 그랜드볼룸 B홀에서 개최되는 ‘제3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토론회’ 개최 의미와 토론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김 공동위원장은 “공론일정을 당초 계획에서 2개월 더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행정통합 기본계획(안)과 공론결과 보고서 작성을 4월말까지, 주민투표는 8월경, 특별법 제정은 11월경으로 순연 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론 일정의 연장은 코로나19로 대면토론이 불가능해 의미 있는 공론이 어렵기 때문에 시간을 더 가지고 공론을 할 필요가 있다는 지역 사회의 요구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연장된 2개월 동안 공론화위원회에서는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홍보계획은 첫째,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모든 가구에 ‘대구경북행정통합 공론홍보’ 인쇄물을 2월 설 명절 전에 배포할 예정이다.

공론홍보물은 A4용지 2페이지로 ‘대구경북행정통합의 모습,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들의 기대와 우려, 시도민 참여 안내’ 등이 실려 있다.

김 공동위원장은 “설 명절연휴 전에 대구·경북 모든 가구에 도착하게 함으로 명절여론시장에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가 화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문, 방송, 전광판, SNS 등 각종 미디어와 현수막을 통해 공론홍보 메시지를 확산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시도민들이 모임이나 회의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각종 미디어를 통한 공론홍보는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 공론을 활성화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 공동위원장은 “제3차 열린토론회는 1차·2차 토론회에서 떠오른 주요 관심과 쟁점사항을 중심으로 ‘대구경북행정통합 미래발전 전략’을 주제로 토론한다. 특히 제2차 열린 토론회에서 지정참여단과 자유참여단의 관심이 높았던 경제와 재정, 교육과 복지, 취업 등 ‘행정통합이 자신의 삶에 어떤 변화와 관계가 있는가’라는 물음을 중심으로 숙의 공론화 과정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9월 21일 출범한 위원회는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참여와 공론화를 위해 2차례의 열린 토론회를 열었고 오는 30일 제3차 열린 토론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향후 대구경북에서 대(大)토론회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3차 열린토론회는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며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관심 있는 시·도민은 유튜브와 카카오 채널, 전화질문을 통해서 시청·참여할 수 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영상회의로 토론회가 열린다. 지정참여자는 대구·경북 31개 시·군·구의 지역·성별·연령 등을 고려해 360명으로 선정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태일 공동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부. 알아보기: 통합 대구경북 부문별 발전전략(안)’, ‘2부. 나눠보기: 통합 대구경북 부문별 발전전략 실행 방안’, ‘3부. 모아보기: 열린 토론회 쟁점 정리’ 순으로 진행된다.

하 공동위원장은 “공론화위원회는 시·도민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주요 쟁점사항에 대하여 공론화와 숙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행정통합에 대한 시도민의 뜻이 반영되는 수용성 있는 방향성을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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