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크루트]
기업 5곳 중 2곳은 신입보다 경력 채용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알바콜과 함께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705곳을 대상으로 ‘2021년 대졸신입 채용동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신입 및 경력사원 중 어떤 채용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40.4%는 ’신입보다는 경력 및 중고신입 채용이 효율적이다’라고 대답했다.
경력직 및 중고신입을 더 반기는 기업들의 경우 가장 큰 이유는 △실무에 곧장 투입할 인력이 필요(65.6%)하기 때문이었다. 이 외 △신입사원들의 잦은 입퇴사 반복(13.8%) △경영진 의견(10.6%) △공채 등 신입채용에 투자할 인력 및 비용이 없음(9.7%) 등으로 나타났다
아직 5곳 중 3곳을 신입채용 필요성에 공감했다. 신입채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은 △대기업에서 76.5%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66.9% △중소기업 53.2% 순으로 집계됐다.
신입채용이 필요하다고 답한 기업들은 △공채를 통한 유능한 인재 선점(28.6%)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기존 공채중심의 신입 채용을 이어가겠다는 기업도 상당수였지만, 급변하는 경영환경으로 즉시전력감이 중시되며 경력 선호현상이 확대되는 점에서 달라진 기업들의 채용방식을 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