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장관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넓게 만나고 깊게 들여다보며 찾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시민과 함께 찾겠다. 한강의 넓음을 본다. 한강의 깊음을 본다”면서 “길은 바라보는 쪽으로 열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도 회상했다. 박 전 장관은 “겨울, 서울, 엄마의 등이 생각난다”면서 “돌을 갓 넘긴 박영선을 등에 업고 한강을 건넜던 엄마. 딸에게 그토록 서울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라고 말했다.
아울러 “영선아, 기죽지마. 꿈을 향해 달려”라며 “이 한강처럼 달려. 힘차게 달려. 그리고 끝까지 달려”라고 말했다.
박 전 장관은 “이 겨울 다시 한강을 본다”면서 “한강은 내게 질문을 안기며 흐른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에서 서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천만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서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며 “나 박영선에게 서울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