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이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의 예비경선 룰이 100% 일반 여론조사로 진행되는 가운데, 부산 지역 여야 출마자 중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민의 힘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공공의 적이 아니라, 공공의 친구가 되어서 현재의 부산이라는 하천이, 바다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 힘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22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을 향한 각종 루머와 낭설, 그리고 의혹 등에 대해 소상히 소견을 피력했으며, 더 나아가 부산 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야 후보 적합 여론조사에서 처음부터 현재까지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박형준 VS 반박계'라는 기류가 형성되면서, 집중 견제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박 예비후보는 후보 간 과열 양상에 대해서는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니 본의 아니게 공공의 적이 된 것 같다" 며 "그러나 한 사람을 끌어내리기 위해서 가족의 아픔을 공격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 근거 없는 추상적인 비방은 온당치 못한 처사인 만큼, 낡은 정치를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을 넘어 아시아 최초 혁신적 교통수단될 '어반루프'
"부산을 살기 좋은 15분형 도시로 만들 터"
박 예비후보는 여야의 일부 후보들이 지적하는 어반루프를 동아시아 최초의 혁신적인 교통수단으로 만들어, "15분형 도시, 부산"그리고 그것을 토대로 '15분형 생활권, 대만민국"의 초석을 다지는데 일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는 "부산을 국제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남이 하는 걸 따라하는 수준에서 탈피해야 한다. 쫓아가는 도시가 아니라 선제적으로 먼저 선점하고, 그 과제를 뚫고 나가야 된다" 며 "어반루프는 4차 산업 혁명은 물론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세대를 대처할 수 있는 혁신적 교통수단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박 예비후보의 1호 공약에 대해 실현성이 없는 황당 공약이라고 비판한 부분에 대해서도 그는 "도심형 첨단교통기술인 '어반루프'는 문재인 정부가 지난 2018년 이미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혁신 성장 동력 4개 중 하나로 선정한 기술”이라며 "자기 정부에서 핵심 미래 성장 동력으로 이미 추진하고 있는 첨단 과학기술마저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부정하는 것은 어불성설" 이라고 비꼬았다.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과 일부 지역 지사가 하이퍼루프 사업에 대해 뛰어 들었다. 엊그제 바로 김경수 경남지사와 울산시가 하이퍼루프 관련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안다. 경남에서 먼저 하겠다고 나섰다. 자기 당에서, 그래도 생각이 있다는 사람들이 하겠다는 것 조차도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면, 미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 같다. 상투적인 이야기만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가족의 비극, 정치에 이용 자제해야", 마타도어 "그만"
지난 23일 부터 국민의힘이 본선 진출자를 결정하기 위해 후보 검증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 예비후보는 현재 자신에게 쏟아지는 마타도어식에 대해서도 조목조목 강하게 반문했다.
박형준 예비후보는 사생활 논란 등 도덕성 관련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저를 비판하는 모든 분들에게 오히려 되묻고 싶다. 후보들은 부산을 위해 뭘 했으며, 도덕적으로 깨끗한가. 제가 30대 때 겪은 가정사의 비극을 공격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 심지어, 지난 2008년 떠 돌았던 소문들이 현재도 똑 같이 떠 돌고 있다. 그 당시, 소문을 퍼뜨린 7명이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선거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맞았다. 그 당시 법원 판결문에서 그 소문들이 허황되고 거짓말이었는지, 명백히 밝히고 있다. 저와 제 가족의 아픔이지, 누구에게 미안해야할 일이 아니다. 그것을 가지고 도덕적으로 문제 제기를 받을 이유가 없다" " 며 "도덕의 기준도 모른채 근거없는 추상적인 비방은 온당치 못하다" 고 강조했다.
또 박 후보는 " 이번 선거 조차도 사실 관계도 전혀 확인하지 않고, 인신공격성 마타도어가 난무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야말로 낡은 정치를 답습하고 있을 뿐" 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박형준 예비후보는 "이번에 저를 다 던지겠다. 제 나름의 소명이 있다. 자리가 매력이 있어서 나온게 아니라, 그 자리를 통해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 제 평생 공적가치를 중심으로 살아온 만큼, 그 가치를 제대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출마했다"고 했다.
덧붙여서 그는 "부산이라는 하천에 새로운 물꼬를 터서, 다시 바다의 길로 나갈 수 있는 변화의 계기를 만들었다는 시민들의 평을 받고 싶다. 그것이 바로 현재 최고의 인생의 목표이다. 꼭 실현하겠다. 제게 힘이되는 시장이 아닌, 시민들 여러분들께 제가 힘이되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