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XXXX명품백 얼마인가요?" 또 블레임룩 화제

2021-01-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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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에이미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5년 만에 한국에 입국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유대길 기자]


"에이미 입국 때 든 XXXX가방 얼마인가요? 이 정도 사이즈는 처음 보네요."

마약투약으로 강제추방됐던 방송인 에이미가 5년만에 한국에 입국하면서 보여준 고가의 명품들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인물의 패션에 관심을 가지는 '블레임룩' 현상이 또다시 빚어지는 데 불쾌감을 드러냈다.

전날(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에이미는 왜소했던 과거와 크게 달라진 체형으로 시선을 모았다. 

에이미는 전신을 덮는 롱코트와 털모자, 마스크를 쓰고 나타났다.

특히 그는 양옆에는 여행캐리어를 가득 실은 두개의 대형 짐카트가 있었다. 짐카트 상단에는 세계 3대 명품으로 불리는 E사 가방이 올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에이미의 E사 가방 모델 가격은 1000만원 후반대로 알려졌다. 리셀(다시 되파는) 가격도 100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에이미의 입국 소식이 이날 아침 뉴스를 뜨겁게 달구면서 그가 가지고 나타난 고가의 명품들도 덩달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에이미 E사 가방 가격 얼마예요?", "돈 주고도 못산다는 가방이던데?", "싹 다 명품이네요 역시 연예인 걱정은 하는 게 아니네요" 등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누리꾼은 "불법은 저지른 사람 광고하나", "가방같은 소리하지 마라", "이런 질문이 천박하다" 등 에이미의 패션이 관심을 모으는 데 불쾌감을 표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집행유예 기간인 2014년 또다시 졸피뎀을 투약해 법원으로부터 5년간 강제추방 명령을 받고 이듬해 12월 출국했다. 

에이미는 중국 광저우에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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