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VX, 골프존에 한 방 먹였다

2021-01-2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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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양대 산맥 특허 싸움

1심 판결, 2심서 '뒤집기 한판'

"카카오VX 특허 침해 아니다"

프렌즈 스크린[사진=카카오VX 제공]


카카오VX가 골프존이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승소했다.

지난 15일 특허법원은 골프존이 카카오VX를 상대로 낸 특허침해 소송 항소심 판결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카카오VX의 손을 들어줬다. 그야말로 한 방 먹인 셈이다.
특허법원 재판부는 "카카오VX가 골프존 특허의 권리 범위에 속하지 않는다. 고로, 골프존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스크린골프 양대 산맥의 특허 침해 소송은 2016년부터 시작됐다. 골프존은 카카오VX의 골프 시뮬레이터가 자사의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며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제 카카오VX는 자사 스크린골프 브랜드인 프렌즈 스크린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특허 침해를 하지 않았음이 입증됐기 때문이다.

프렌즈 스크린은 기존 '티업비전' '티업비전 2' '지스윙'을 하나로 통합한 이름이다.

문태식 카카오VX 대표이사는 "카카오 VX는 업계 후발 주자로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랜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판결로 카카오 VX의 스크린골프 서비스가 가진 기술 능력이 입증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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