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출근 중인 시민들이 걷고 있다.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이자 '큰 추위'라는 뜻을 지닌 대한(大寒)인 20일은 낮부터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간다. 아침 기온도 전날보다 높지만 경기도 동부권 등은 영하 15도 내외로 강추위가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전날인 19일보다 4~7도가량 오른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에서 0도를 보인다.
낮에는 전국이 5~8도가량 오르며 영상권에 들면서 계속되던 추위도 누그러진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1도를 보인다.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등으로 예보됐다.
하늘은 종일 맑다가 밤부터 차차 흐려진다. 다음 날인 21일까지 계속 흐리다 점심 때부터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해5도는 21일 아침부터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면역력 저하에 유의하고,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와 노약자는 한랭질환 예방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20일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지므로 빙판길과 수도관 동파 등에도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