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화문을 발표하는 강영석 상주시장[사진=상주시 제공]
강 시장은 “지난해 2월 20일 지역 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안정세를 유지했으나 12월 23일 23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27일간 78명이 확진되면서 전체 확진자가 100명이 됐다.”고 밝혔다.
상주시는 지난해 연말 이후 보건소 선별진료소 외에 임시선별진료소와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1만3,012명을 검사했고 지난 18일부터 고위험시설 54개소 1,750명을 대상으로 선제적 검사를 하고 있다.
강 시장은 “질병관리청에서 통보받은 BTJ열방센터 방문자 65명 중 59명을 검사해 15명의 양성자를 찾아냈다”며 “상주지역에 주소를 둔 방문자는 경찰과 협조해 끝까지 찾아내 검사하고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영석 시장은 지역경제 살리기 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지난해 연말 폐쇄된 5일장을 오는 22일부터 재개장해 영세상인과 소비자들의 경제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또 “상주시의 전 공무원이 설 명절 전 1인당 30만원 이상의 상주화폐를 사용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사업 의욕을 응원하고 관내 공공기관 직원 등의 소비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했다.
“상주화폐를 구입할 경우 1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구입 한도액도 월 100만원까지 높이고 현재 개발 중인 배달앱을 활용해 출향인도 쉽게 상주화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했다.
“상주시 재정을 1분기 내에 30% 이상 집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경예산을 조기에 편성하고 예비비도 적극 지출하는 등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할 방침이다.”고 했다.
“정부의 버팀목 자금 지원에 누락되는 사람이 없도록 하고 소상공인에 대한 지방세 감면 같은 재․세정 지원을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고 했다.
강영석 시장은 “우리 상주에는 임진왜란의 환란으로부터 백성을 치료하고 구휼하고 풍속을 교화한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장이 선두에 서서 책임을 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