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혀진 父 인사+2억 문제...유깻잎 최고기 향해 네티즌 "역시 양쪽 입장을.." 의견분분

2021-01-1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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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방송화면캡처]


최고기 아버지가 며느리였던 유깻잎에 대해 언급한 방송이 나간 후 네티즌들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18일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최고기는 유깻잎과의 재결합을 허락하기 위해 아버지를 찾아갔다.
최고기 아버지는 두 사람의 결혼과 이혼 때문에 자신이 지인에게 욕을 먹고 악플까지 받아 힘들었다며 "며느리로서 빵점은 맞잖아"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 낳았을 때 내가 갔는데 인사도 안 하고 웃기만 하더라. 자고 나서도 문안인사도 안 하더라. 결혼생활 5년 내내 세배도 못 받아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상견례 때 거처할 집 2억 원을 마련할 테니까 사돈이 5000만 원만 가져오라고 했다. 그랬더니 1000만 원만 가져왔다. 나는 5000만 원을 예물로 원한 게 아니라 그 돈으로 아이들 사는데 보태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기는 "나는 2억을 아버지한테 대출했다는 식으로 생각해서 매달 용돈을 드렸다. 그것 때문에 부부싸움을 많이 했다. 처음 시작할 때 돈을 받지 말고 단칸방 월셋방에서부터 시작했어야 한다. 이혼해서 그걸 깨달았다"고 말하자 아버지는 "돈 해주고 뺨 맞은 심정"이라면서도 "나는 너희들이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솔잎이 때문이다. 제일 불쌍하다. 너희 둘이 재결합하면 나 너희 앞에 다시 안 나타나겠다"고 말해 뭉클하게 했다.

아버지를 만난 후 유깻잎을 만난 최고기는 "내가 외로워서도 아니고, 솔잎이를 혼자 키우기 어려워서 말하는 것이 아니다. 여자로서 마음이 있다. 솔잎이도 너라는 사람을 원한다"고 고백했다.

유깻잎이 "시아버지, 시누이가 바뀔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체념했다"고 말하자 최고기는 아버지에게 재결합 허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깻잎은 "난 잘 모르겠다. 오빠에게 미안함만 남아있다. 더 이상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오빠한테 희망을 주기 싫다. 그래서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 것 같다. 우리는 그냥 지난 날들을 후회하면서 살아야 한다. 솔잎이 엄마로서 재혼을 한다면 상황은 똑같이 된다. 오빠만 노력을 할 것이다. 다시 살 마음이 없다"며 단호하게 재결합 제안을 거절했다.

방송 후 네티즌들은 "며느리 입장인 저도 어른한테 문안 인사 가고 안부 연락드리는 건 기본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결혼하고 한 번도 안 하신 거면 여자분도 잘하신 건 없으시네요. 저 부부랑 시아버지 장모 중에 누구 하나 먼저 양보하지 않고 자기 뜻만 내세워서 이렇게까지 된 듯한데, 그냥 각자 잘 맞는 좋은 사람 만나세요. 남자분도 착한 새엄마 아이랑 만나게 해 주시고요(yy***)" "나 원래 그냥 깻잎 응원파였는데 역시 양쪽 입장을 들어봐야 하네. 저 배울 사람이 없고 자시고 간에 인사하는 건 기본적인 예의인데... 친구 집에 자고 가도 친구 부모님한테 그 정도 인사는 하겠다. 거기다가 2억 문제도 있고... 유깻잎도 잘못 있네. 그래 놓고 너무 피해자 코스프레한 것 같기도 하다(32***)" "아이가 너무 안타깝네요. 아이한테는 엄마가 절실할 텐데... 가슴 아파요(마**)" "사랑 없는 재결합을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번 화에서 나온 유깻잎과 그의 엄마는 그저 자신의 행복만 생각하는 책임감 없는 사람으로 밖에 안 보이네요. 애 때문에 재결합하라는 게 아니라 애를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어떤 엄마가 그렇게 할 수 있는지(현**)"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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