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 시장은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길어지면서 소상공인을 비롯한 많은 시민의 고통이 큰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을 모아달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유흥시설 집합금지와 운영을 재개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더욱 고삐를 죄겠다는 방침이다.
오는 31일까지 연장된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르면, 유흥시설 5종(유흥·단란·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과 홀덤펌 집합금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밤 9시 이후 영업제한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박 시장은 자칫 느슨해진 방역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원, 실내체육시설, 카페,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수칙 준수여부를 재차 강화하기로 했다.
또 감염병 전파위험과 중증전환율이 높은 노인요양시설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 19 검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운동장 임시선별검사소는 내달 14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당초 광명시민운동장과, 충현역사공원 두 곳 임시선별진료소를 17일까지 운영하려고 했으나, 시민 편의를 위해 접근성이 높은 시민운동장 한 곳만 연장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한편, 박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 준수에 시민 여러분들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