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 기준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전일 대비 7.93%(2200원) 오른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만7750원이다.
KAI는 이날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소형위성 분야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소형·초소형 위성시스템과 지상국 개발, 구성품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협약에는 기술이전을 포함한 기술 사업화, 상호 분야에 대한 공동 장비 활용 등도 포함됐다.
저궤도로 발사한 다수 소형위성은 기존 중·대형위성과 연계해 통신속도를 향상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은 차세대 이동통신망 구축, 기상예보, 재난재해 예방, 감시정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용될 수 있다.
또한 KAI는 다목적실용위성인 아리랑 1~7호, 정지궤도 복합위성, 차세대 중형위성, 국방 위성 등 각종 중·대형 위성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앞서 지난달 31일 KAI는 국방과학연구소와 Link-K 운용체계 공급을 계약했다. Link-K 운용체계란 한국형 합동전술데이터 링크체계다. 한국군은 Link-K를 통해 수행 중인 육·해·공 합동작전에서 실시간 전술정보 교환, 상황인식 공유 등을 할 수 있다.
KAI에 따르면 계약 금액은 1400억원 규모이며 납품은 2024년 11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