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성 연구원은 "작년 3분기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여줬던 물류 사업 부문이 4분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며 "삼성전자 연말 물동량 증가로 물류 부문의 성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SI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삼성 그룹사의 투자 감소로 작년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글로벌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본격적으로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올해부터 본격 재개될 디지털 뉴딜 정책의 수혜로 SI 프로젝트 진행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약 4조원 규모의 현금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한 상황"이라며 "다년간 지속적으로 해외 기업에 대한 M&A를 검토한 만큼, 올해는 M&A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익의 본격적인 개선과 M&A 호재가 동반될 것"이라며 "또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지분율 역시 약 10% 수준으로 앞으로 상속세 납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4분기 삼성SDS는 매출 3조583억원과 영업이익 2680억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9% 많지만, 영업이익은 17.8%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