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당선인이 취임을 이틀 앞둔 18일(현지시간) 상원의원직을 떠난다.
해리스 당선인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사임 일정을 통보했고, 오는 18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지난 2017년 1월부터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을 역임해온 해리스 당선인은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취임식을 가진다.
그가 오는 2022년까지 임기인 상원의원을 사임하면서 그 공백은 멕시코 이민자 2세인 알렉스 파디야 캘리포니아주 국무장관이 채운다. 이로써 라틴계가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으로 라틴계 상원의원이 나오게 됐다.
다만 해리스 당선인은 고별 연설은 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로 오는 19일까지 상원이 소집되지 않아서다.
해리스 당선인이 상원의원직을 내놓더라도 그가 상원을 떠나는 건 아니다. 공화당과 무소속을 포함한 민주당의 상원 의석수가 각각 50명씩 동률이 되면서 상원의장인 부통령이 캐스팅 보트를 쥐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리스는 부통령 업무와 별개로 각종 법안과 인사 인준 등 중요한 순간에 바이든 행정부를 위해 의회에서 실력을 행사하는 권한까지 쥐게 됐다.
해리스 당선인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사임 일정을 통보했고, 오는 18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지난 2017년 1월부터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을 역임해온 해리스 당선인은 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취임식을 가진다.
그가 오는 2022년까지 임기인 상원의원을 사임하면서 그 공백은 멕시코 이민자 2세인 알렉스 파디야 캘리포니아주 국무장관이 채운다. 이로써 라틴계가 인구의 약 40%를 차지하는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으로 라틴계 상원의원이 나오게 됐다.
다만 해리스 당선인은 고별 연설은 하지 않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로 오는 19일까지 상원이 소집되지 않아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