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중기중앙회, 이재용 부회장 선고공판 앞두고 선처 호소 外

2021-01-17 22:49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중기중앙회, 이재용 부회장 선고공판 앞두고 선처 호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7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업현장에서 코로나 위기극복과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앞장설 수 있도록 사법부의 선처를 기대한다”며 중소기업계 입장을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나라 대표기업인 삼성은 고(故) 이건희 회장 때부터 중소기업 인력양성을 위한 연수원 건립과 정보화 지원 등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모범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최근에는 삼성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으로 전통중소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쟁력 구축을 위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아야 하겠지만 삼성이 우리경제에 차지하는 역할과 무게를 고려하면 당면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경제 생태계의 선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부회장이 충분히 오너십을 발휘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재계에서 이 부회장이 경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부회장의 선고공판은 18일 오후 2시 5분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코로나 충격에서 한국경제 80% 회복…고용회복은 25% 그쳐
한국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80%가량 회복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경제연구원은 현재 국내 경제 상황이 코로나19 경제 충격 이전 수준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보여주는 ‘HRI 코로나 위기극복지수’를 17일 발표했다.

지난해 1월 기준값을 100포인트(p)로,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심했던 시점인 지난해 5월을 0p로 잡은 뒤 현재 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집계한 한국 경제 전체의 코로나 위기극복지수는 79.3p였다. 지난해 5월을 한국 경제 전체가 가장 큰 충격을 받은 시기로 봤을 때, 11월 기준으로 79.3%가 극복 또는 회복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고용 부문 위기극복지수는 25.5p로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충격의 4분의 1 정도만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갤S21 패키지서 이어폰·충전기 뺀 이유는 '친환경'... ESG 강화하는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를 위해 갤럭시S21 패키지에서 유선 헤드폰(번들 이어폰)과 충전기를 제외했다고 17일 밝혔다.

플라스틱을 100% 제거한 친환경 패키지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한 번에 유통할 수 있는 단말기 양을 늘려 탄소 저감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갤럭시S21 시리즈의 패키지는 갤럭시S21 시리즈 본체, 유심핀, 데이터 케이블, 퀵가이드 설명서로만 구성되어 있어 패키지의 부피를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패키지를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만 구성해 폐플라스틱이 불필요하게 확산되는 것도 막을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 출마...안철수·나경원 ‘민생행보’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17일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시장의 출마로 야권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나경원 전 의원 등 ‘3강 구도’가 형성됐다.

오 전 시장은 이날 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 경사잔디마당’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위기의 서울을 살리기 위해서는 당선 다음 날부터 당장 시정을 진두지휘하며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경험 있는 노련한 시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서울 종로구 사직로 주거 현장을 방문해 민생잡기에 나섰다.

안 대표는 “이렇게 재개발이 필요한 지역에 도시재생만을 고집하다 보니 오히려 주민들의 불편함은 물론 안전까지도 위협받게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1호 공약으로 ‘숨통트임론’(숨트론)을 발표했다.

나 전 의원은 서울 시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저금리 장기대출인 숨트론을 통해 휴·폐업 없이 코로나19 위기가 극복될 때까지 자금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