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 제정

2021-01-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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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정보공개 방향성 제시 목적

[자료=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17일 상장법인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공개 활성화를 위해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비재무적 요인을 투자 의사 결정에 반영하는 ESG 투자문화가 최근 글로벌 자본시장에 확산되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일부 기업의 비재무정보 공개 수준이 매우 제한적이고 인식도 낮다고 판단해 가이던스 제정을 추진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보공개를 위한 실질적인 방법 등을 안내해 ESG 정보공개에 익숙하지 않은 상장법인에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가이던스 제정을 위해 상장법인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ESG 평가·자문사 등을 중심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이후 5개월 간 해외 가이던스 조사, 세부 문안 작업 등을 거쳐 가이던스 내용을 확정했다.

가이던스는 정보공개 필요성과 보고서 작성, 공개 절차, 준수 원칙, 글로벌 표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상장법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주요 항목에 대한 우수 사례와 공개 대상 정보 선택에 참고할 수 있는 권고 공개지표도 포함했다.

거래소는 이와 함께 기업 실무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ESG 개념과 동향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홍보용 동영상도 제작했다. 해당 동영상은 거래소 홈페이지와 'KRX 아카데미'에서 시청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정보공개 및 책임투자 확대가 기업과 자본시장 지속가능성장으로 이어지는 'ESG 밸류체인 구축'을 위해 관련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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