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일 신규 확진 127명…52일 만에 최저

윤지은 기자 2021-01-15 15:31

확진율 0.5%...검사건수 다소 줄어

사망자 전일比 2명 늘어...총 254명

서울지역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120명대로 내려갔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에서 전날 하루간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27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23일(133명) 이후 52일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15일 0시 기준 서울의 확진자 누계는 2만2183명이 됐다. 이 중 격리 중인 환자는 5411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1만6518명이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수는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 297→191→188→187→141→167→152→134→127명 등으로 나타났다. 등락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감소 추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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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지역 확진율은 0.5%로 13일과 같았다. 검사건수는 13일(2만5032건)보다 14일(2만4683건) 다소 줄었다.

신규 확진자 중 5명은 해외 유입, 나머지 122명은 지역 발생이었다.

이 가운데 35명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이로써 익명 검사로 발견된 서울 확진자는 누적 167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관악구 종교시설 관련이었다. 서대문구 의료기관·교회 관련도 2명 발생했다. 용산구 소재 미군기지 관련은 3명이었다.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와 성동구 거주시설·요양시설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나왔다. 동대문구 역사 관련도 1명 있었고 이 밖에도 집단감염자 7명이 더 나왔다.

동일 시·도 확진자 접촉으로 발생한 환자는 6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은 6명이었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인 환자는 40명이었다.

서울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254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사망자는 11일 숨지고 다음날 확진된 동대문구 주민과 2일 확진돼 치료를 받다가 13일에 숨진 강서구 주민이다.

14일 기준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수도권이 55%이며 서울시는 51.3%다. 서울의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08개 중 160개가 사용 중이다.

서울시와 자치구의 생활치료센터 39곳에는 5813개 병상이 있고 이 중 20.1%(1169개)가 사용 중이다. 즉시 가용한 병상은 377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