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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5일 신세계에 대해 목표주가 30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재 실적과 업황은 부진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는 4분기 매출액 1조3458억원, 영업이익 859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3.9%, 55.8% 줄어든 수준이다. 면세점과 주요 자회사 실적이 악화되며 전체적으로 실적 감소가 예상된다는 평가다.
남 연구원은 "백화점 사업부는 올해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나 면세점 사업부의 실적 개선은 제한될 전망"이라며 "코로나19가 완화된다고 하더라도 공항면세점 방문객수가 단기 증가할 가능성은 크지 않고, 법인형 매출 비중의 증가로 공헌이익 감소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급격한 실적 성장이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만 지난해 3~4분기와 비교하면 큰 개선은 아닐 것이라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