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 13일 본인 SNS에 효연을 언급하며 “그 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꺼 아니냐”며 “그 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거 아니냐”라는 글을 남겼다.
효연은 곧바로 논란을 부인했다.
14일 효연은 본인 SNS를 통해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했다”고 밝혔다.
다만 “클럽 안에 서로 꼬시려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 적 있다”면서도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악플러들을 향한 경고도 남겼다. 효연은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을 거다”라며 “이번에는 아주 심하게 혼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글은 내일 지울 거다. 쫄아서 지우는 게 아니고 말 안 하면 호구된다”라고 덧붙였다.
효연은 김씨가 버닝썬에서 폭행당한 날 버닝썬을 방문해 사건과 관련있다는 논란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효연은 DJ로서 버닝썬을 찾아 공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씨는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효연이 (자신의 주장대로 클럽 버닝썬에서) DJ만 하고 갔겠지만 그 뒤의 (VVIP 공간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다 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근데 못 본 척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 자체도 잘못됐다 생각이 든다”며 “(효연이) 승리쪽이랑도 친분이 있지 않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