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ESG 위원회 신설...ESG 중심 경영 강화
카카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는 등 ESG 중심 경영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기로 의결했다. ESG위원회는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 감독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김범수 의장, 최세정 사외이사, 박새롬 사외이사가 참여한다.
카카오는 이외에도 기업의 사회적, 디지털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달 4일 구성원과 비즈니스 파트너의 인권 보호 및 이용자의 정보보호와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의무, 디지털 책임, 친환경 지향 원칙을 담은 '인권경영선언문’을 대외에 공개했다. 지난해 7월에는 아동·청소년 문제에 대해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아동·청소년 성보호와 관련된 금지 행위 조항을 운영정책에 추가했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 “향후 20년간 기술이 인간 문제 해결할 것”
“기술은 우리가 가진 어려운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고, 향후 20년간 근본적인 인간의 문제를 해결할 것입니다.”
게리 샤피로 CTA 회장은 12일(미국 현지시간)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의 개막을 알리는 기조연설에서 기술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간 코로나19라는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기술은 우리와 학교를 연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안정된 힘이었다”며 “디지털 솔루션들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바꾸었고, 뇌파와 심박수로 구동되는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은 스트레스와 불안을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 “살아남기 위해 혁신해야 한다. 우리의 유일한 상수는 변화”라고 덧붙였다.
이날 샤피로 회장과 화상으로 연결된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도 지난해에 대해 “전례 없는 한 해”였다며 “모든 제약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과 생산성, 사회적 연결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우리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기술 플랫폼과 패러다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주 넥슨 창업자,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에 175억원 투자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대표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 투자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IT업계에 따르면 NXC는 지난해 8월 스페이스X에 1600만 달러(약 175억원)를 투자했다.
NXC는 국내 자산운용사가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조성한 펀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스페이스X에 투자했다. 이 법인은 스페이스X 주주명부에 처음으로 등재된 한국계 투자법인이 됐다.
스페이스X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2002년 설립한 회사다.
앞서 김정주 대표는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김 대표는 2017년에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의 지분 65.19%를 913억원이 사들였고, 유럽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의 지분 80%를 4억 달러(약 4500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엔 버진아일랜드 국적의 'NIS 인드라 펀드'에 1141억원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