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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전자서명인 패스(PASS) 인증서를 통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습. [사진=KT 제공]
15일 본격적인 연말정산 시작에 따라 '정부24'는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전용창구를 운영한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에 따르면 연말정산에 맞춰 이달 25일까지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서비스 전용창구'를 선보인다.
연말정산에 많이 쓰이는 재학증명서·장애인증명서·국민기초생활수급자증명서·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 등 4개 증빙서류 발급서비스도 정부24 상단에 배치해 찾기 쉬워졌다.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발급받는 연말정산 관련 서류는 일부를 제외하면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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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24 '연말정산용 주민등록등본 발급서비스 전용창구'. [자료=행정안전부 제공]
올해부터는 기존 공동인증서(옛 공인인증서)은 물론 흔히 '간편인증'으로 불리는 민간전자서명(민간인증서)로도 인증이 가능하다. 개정 전자서명법이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시행하면서 공인인증서 제도가 없어지고 민간인증서도 법적 효력이 생겨서다.
이번 연말정산에선 카카오·패스(PASS)·한국정보인증(삼성PASS)·NHN페이코·KB국민은행 간편인증을 쓸 수 있다.
민간인증서는 매년 갱신하지 않아도 되고, 발급 절차가 쉬운 장점이 있다. 행안부는 올해 3월부터는 모든 정부24 서비스를 민간인증서로 이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덕수 행안부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직장인들이 '13월의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을 불편함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게 주민등록등본 발급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