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오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세계 곡물 가격 강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업계 전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경제에 따르면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농무부(USDA) 1월 전 세계 농산물 수급전망보고서(World Agriculture Supply & Demand Estimate)를 공개한 직후 3대 곡물 가격 일제히 급등했다"며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옥수수 선물이 전일 5% 이상 급등해 부셸당 5달러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두(콩) 선물 가격도 14달러 돌파했고 소맥(밀) 선물 가격도 4%대 급등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평균 곡물 가격지수는 2014년 이후 가장 높았다. 유지류도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황 부진 속에 코로나19로 주요 곡물 생산국이 수출을 제한한데다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안정화로 돼지 사육두수가 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인바이오는 중장기적으로 원제 국산화를 위해 살균제용 신물질 연구 개발인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약 20조원의 글로벌 살균제 시장을 목표로 2024년 내 신규 살균제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인바이오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이슈 해결형 제초제 및 살균제 후보물질 개발 연구'를 산업통상자원부 연구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광범위 항균작용을 타겟으로 한 신물질 살균제 후보물질 개발 연구를 한국화학연구원과 지난해 4월부터 공동으로 하고 있다. 새로 개발한 살균제는 2035년에 전 세계 살균제 시장의 2.1%인 연간 약 3500억원 규모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